
1. THE FIREFIGHTERS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방화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입니다. 어느 날, 홍제동의 한 건물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합니다. 화재가 난 건물은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자주 갔던 식당이 있는 다세대 주택이었습니다. 식당 주인인 할머니가 홀로 힘들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할머니의 아들은 만화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철없는 아들이었습니다. 그 아들은 엄마의 잔소리에,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건물에 불을 냅니다. 구조대원들이 건물에 도착한 후 건물 안에서 주무시고 있던 할머니를 구했습니다. 할머니의 건물 안에 자신의 아들이 있다는 말에 수색을 시작합니다. 아들을 찾기 위해 불이 번져 있는 2층집으로 들어갔지만, 노후된 건물은 무너져버렸습니다. 이 사건으로 구조대원 6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습니다.
2. 가슴 아플 정도의 사실성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그 당시의 구조대원 분들의 현실이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보여져서 더 안타갑습니다. 영화에서 또 다른 화재 사건을 진압하면서 한 구조대원이 큰 화상을 입습니다. 이 부분에서 모순적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화재를 진압해야 하는 사람들이 입는 옷이 불로부터 그들을 보호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국회의원 앞에서 한 구조대원이 말을 합니다. '방화복이 아니라 방수복이다'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차는 장갑도 방화의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었습니다.
3. 홍제동 사건 전과 후
소방의 발전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 전후로 크게 구분되며, 이 사건은 소방대원들의 처우 개선과 안전 인프라 확충의 전환점이 되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구조대원 6명이 순직하며, 열악한 근무 환경을 사회적으로 환기시켰습니다. 사건을 전후로 방화복 도입, 국립소방병원 설립, 처우 개선 논의 등의 실질적 변화가 생겼습니다. 또한 2015년부터 담배 개별소비세의 일부가 소방안전교부세로 편성되어 소방대원들의 헬멧, 소방장비 등 장비 구입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중매체에서도 소방관의 헌신과 희생을 언급하며 사회적 인식과 제도 개선을 위해 힘을 보탰습니다.
4. FIRST IN, LAST OUT
'FIRST IN, LAST OUT'은 가장 먼저 들어가서 가장 마지막에 나온다는 말입니다. 소방대원들은 사고 현장을 끝가지 책임지는 사람들입니다. 불이 나면 무서워서 발도 못 움직이고 숨이 턱턱 막힙니다. 직업이 소방관이라고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불 앞에서 그들이 느끼는 공포감보다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는 직업적 소명감이 더 크기 때문에 누구보다 가장 먼저 들어가서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것일 겁니다. 영화를 보고 안타깝고 슬프고 감사하다는 여러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5. 영화 소방관, 기부
이 영화는 특별한 이벤트도 같이 진행했습니다. 영화를 유로 관람한 관객 1인 티겟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대원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였습니다. 385만 명의 관객들이 이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이 기부 챌린지를 통해 소방공무원공상 치료 기금 및 산불 재난 구호 기금에 후원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 제작사가 영화를 통해 소방대원들의 열악했던 근무 환경만을 알리는 목적이 아닌 앞으로의 지속적인 근무 환경 개선까지도 생각했다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제작 기획 단계부터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소방대원의 노고와 감사함까지 알리고 싶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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